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메리카 원주민 (문단 편집) === 아즈텍의 식문화 === 그런데 정작 [[옥수수]]를 재배하던 [[아즈텍 제국|아즈텍]], [[마야 문명|마야인]]들은 옥수수를 하룻밤 동안 석회수에 불려 화학적으로 나이아신이 생성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 옥수수를 갈아 만든 반죽을 마사(masa)라고 한다. [[타코(요리)|타코]]에 쓰이는 [[토르티야]]의 원료. 이렇게 하면 나이아신 결핍증인 펠라그라에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옥수수만 주워가고 조리법은 주워가지 않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에서 펠라그라가 발생하는 사태가 터졌다.'''[* 그렇다고 유럽에 석회수가 없는 것도 아니고, 단물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석회수가 흔해 물을 술로 담궈 마셔야 할 지경이었다.] 아즈텍 제국 같은 경우는 국가적인 규모로 인신공양과 [[식인]]을 장려했다. 이에 관해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사냥만으로는 도시의 육류 소요량을 감당해내지 못해서 그랬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에 반대하는 견해 또한 존재한다. 전쟁은 살육전이라기보단 제물로 바칠 포로를 확보하기 위한 힘싸움 정도였고, 제국이 커지게 되더라도 일부러 적대부족을 남겨놓아 전쟁 상태를 유지하기도 했다지만 그럴 정도로 고기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연구도 있다. 당장에 그 지역 역사 전공자들이 쓴 연구서에선 모두 반박되는 주장들이다. 먹을 게 모자라서 전쟁을 한다면 왜 그런 전쟁은 대체로 수확기에 터지겠는가. 거기다 식인은 기껏해야 멕시코 시 지역의 [[부자]]들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위에 나온 옥수수로 [[단백질]]을 얻는 법에 나온 이야기와도 맞지 않는다. 하지만 식생활은 영양소만으로 구성되지 않고,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는 점을 보면 위의 주장에도 헛점은 생긴다. 극렬 채식주의자 등의 일부 예외도 있지만 매우 소수이며, 사람은 육류의 맛을 즐긴다. 아메리카는 아니지만, 몇몇 원주민 사회에서는 '굶주렸다'와 '굶주리진 않았지만 [[고기]]가 먹고 싶다'라는 다른 의미의 '배고프다'라는 말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한국어에도 '입이 심심하다' '입이 궁금하다' 라는 표현이 있다.] 아즈텍의 대규모 식인의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다. 분명 그 이전에도 식인이 있었지만 제의적이거나 종교적인 의미가 더 강했다고 하고, 아즈텍이 그 지역의 패자가 된 것도 스페인 침공 시기 이전에서 아주 오래되지도 않았다. 그들은 북쪽에서 이주한 이들로 구성되었는데, 무엇보다 처음 지금의 멕시코에 도착한 것도 1200년대의 일이며, 제국을 형성하기 시작한 것은 그 후로도 시기가 지난 후이다. 또한 인육으로 공급되는 단백질의 양은 개인이 필요한 양에 못 미치는 적은 양이었지만, '고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했을 것이다. 이는 로마 시대에 부유한 이들이 서민들을 회유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잔인한 공연, 음식을 배분한 것과 비슷하게 볼 수 있다. [[로마 제국]]의 서민들도 공연이나 무상으로 주는 음식 없이 모두 굶어죽는 수준은 아니었다. 뛰어난 문화 수준을 가진 '문명인'에게도 동물로서 인간의 잔인한 면모가 존재한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콜로세움]]을 예로 들어 로마인들에게 무조건적인 혐오만 가지고 문화적 수준을 깎아내리는 이들은 거의 없다. 아즈텍인들도 지적이고 문화적이었지만, 동시에 인간이라는 동물이었을 뿐이다. 허나 아즈텍인들의 대규모 식인은 주변의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들(즉 그 식인의 대상)에게도 혐오스럽고 증오스러운 일이었다. 똑같이 단백질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다른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아즈텍과 같은 대규모의 식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아즈텍에게 가축처럼 취급받던 [[틀락스칼텍]]과 아즈텍과 이웃한 마야 그리고 아즈텍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으면서 아즈텍이 멸망할 때까지 계속 아즈텍과 대립했던 [[타라스칸]]에도 식인과 인신공양 풍습이 존재하였지만 아즈텍은 독보적으로 악질적인 수준의 살육을 자행했다. 인간을 재료로 한 건축물이나 각종 가구, 도구들은 해당 지역에서도 아즈텍에서만 보이는 특징이다. 종교적인 면에서도 아즈텍 신인 [[틀랄록]]이나 [[케찰코아틀]]은 인신공양을 받았지만 북아메리카의 유명한 신인 [[천둥새]]는 인신공양을 받지 않는 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